서울시는 경원선 도봉산역 3층 규모 역사 건립·면목6 재건축·신당9 재개발 구역지정등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24일 통과시켰다.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봉구 일대에 2만8743㎡에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3048㎡ 규모의 경원선 도봉산역사를 짓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의정부 민락지구 등 수도권 북부지역 개발에 따라 철도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사업비 235억원을 투입해 도봉산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응암동 620-1번지에 평균 18층 이하 아파트 925가구를 세우는 '응암1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과 광진구 구의동 122-2번지 일대의 단독주택을 정비해 아파트 784가구를 짓는 '구의1 주택재건축 기본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도 통과시켰다.
은평구 역촌동 189-1번지 일대 3만2075㎡에 18층 이하 아파트 596가구를 건립하는 안건과 중랑구 면목동 1405번지 일대 1만1827㎡에 평균 9층짜리 아파트 6동 212가구를 짓는 안건도 의결됐다.
아울러 시는 지난 2월17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류된 사항에 대해 정비계획에 반영, 면목6재건축 구역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면목 6재건축 구역에 총 면적 1만1827㎡, 7층 연면적 2만1673.3㎡, 건폐율 32.42%, 용적률 203.65%에 아파트 7~12층 규모 212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 중 60㎡이하는 109가구, 60~85㎡이하 103가구로 구성된다.
시는 지난 4월 21일 보류된 서울 중구 신동2동 432-1008번지 일대 신당9구역 주택재개발 구역도 지정했다. 이 구역은 총 면적 1만8653㎡로 앞으로 이곳에는 건폐율 60%이하, 설계용적률 175%, 최고 7층(28m)이하 규모 공동주택 266가구가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