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라마단 기간동안 이라크 성지를 방문하는 순례객을 위해 운행하고 있는 전기자동차.(LG전자)
LG전자는 성지순례객의 편의를 위해 이라크 나자프의 '이맘 알리 사원'과 카라빌라의 '이맘 후세인 사원' 두 곳에서 전기자동차를 각각 1대씩 운행한다. 이 두 곳은 연 500만명 이상의 순례객이 방문하는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의 최대 성지다.
이들 차량은 성지순례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노약자나 장애인은 우선 탑승이 가능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순례객들에게 더욱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레반트법인장 차국환 상무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고통을 함께 나누는 라마단 의미를 돌아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현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