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고급 날씨정보 본다?

입력 2010-08-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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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유료 날씨 앱 ‘케이웨더VIP’ 출시

국내 최대 기상사업체 케이웨더가 선보인 날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케이웨더에 따르면 수요자의 요구와 눈높이를 맞춰 기존의 무료 날씨 앱과 별도로 차별화한 읍ㆍ면ㆍ동 단위의 정밀한 기상정보가 제공되는 유료 앱 ‘케이웨더VIP'를 새롭게 선보였다.

‘케이웨더VIP’ 앱은 현재날씨, 예보, 날씨방송과 날씨영상으로 주요 기능이 나뉜다. GPS 기능이 지원돼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지도에 바로 표시되고 해당 위치에서 가장 근접한 기상관측소의 관측값이 현재날씨로 제공된다. 현재 내 위치를 관심 지역을 추가할 경우 해당 지역의 예보를 즉시 확인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기상정보 제공 지역이 기존의 170개에서 5800여개로 대폭 늘어나 읍ㆍ면ㆍ동 단위로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지역 선택이 가능하고 해당 지역의 개황, 최고·최저기온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케이웨더VIP’는 기상청 예보가 아닌 케이웨더의 자체 예보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독자적인 수치예보모델(K-NWP)을 활용하여 소속 예보관이 생산하는 자체 예보를 사용자의 활용도에 맞도록 6시간 단위의 나절예보(오늘, 내일, 모레로 총 3일간)와 한 시간 단위의 시간별예보로 제공하고 있다. 예보뿐만 아니라 음식, 생활정보 등 날씨와 관련되는 콘텐츠를 자체로 제작해 서비스하는 날씨방송도 인기다.

한편 케이웨더는 지난 5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 예보를 제공하는 아이폰용 앱 ‘라이프스타일 예보’를 무료로 선보였다. 이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다운로드 건수가 10만을 넘었고 24일 현재 누적 건수가 30만에 이르고 있다. 8월 초에 선보인 안드로이드용 앱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가 3만건에 이르고 있다.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는 “민간 예보의 저변 확대와 신뢰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지난 5월부터 날씨 앱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고 보다 상세하고 전문화된 기상정보를 원하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운 앱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편의성을 갖추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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