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블루, 미네랄 소금 생산방법 특허 취득

입력 2010-08-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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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 전문기업 파나블루는 천연 미네랄 함량을 조절할 수 있는 미네랄 소금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1500미터 심해의 해양심층수를 원료로 증발공정을 통해 소금을 만드는 과정에서 미네랄 추출 공법을 추가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천연 미네랄 소금을 생산하는 방법이다. 바다 속 심해의 청정한 해양심층수를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바다 표면의 물을 단순히 증발시키는 천일염 등 여타 소금과 비교할 때 불순물이나 맛을 저해하는 오염원이 포함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미네랄 함량 조절 기술을 통해 나트륨 함량은 대폭 줄이고, 칼슘ㆍ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유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어 품질관리가 가능해진다.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몸에 좋은 미네랄 함량을 조절하는 것은 인위적으로 식품첨가물을 섞어야 하는 가공소금에서만 가능했던 방법이다.

가공식품, 가정용 음식 등에 필수적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소금은 현재 2000억원 정도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건강을 지향하는 소비트렌드에 따라 나트륨 함량이 낮고, 미네랄 함량이 높은 프리미엄 소금이 점차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특허를 계기로 화학적 식품첨가물이 아닌 천연 해양심층수로 저나트륨, 고미네랄 소금을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연관 식품업계 및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나블루는 프리미엄 소금인 마레솔트를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신세계, 롯데 백화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과 이마트 자연주의 매장 및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도 공급하고 있다. 파나블루는 이번 특허를 이용해 천연미네랄 함량을 조절한 마레솔트의 후속제품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파나블루 설동환 대표는 "청정성이 뛰어난 해양심층수 고유의 천연미네랄 함량을 대폭 강화해 세계 최고 품질이라는 신안천일염, 프랑스 게랑드소금을 능가하는 해양심층수 미네랄 소금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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