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가 베이비복스 출신 탤런트 심은진, 미디어 아티스트 허남훈과 함께 프로젝트 아트그룹 '노소트로스 Nosotros'를 결성했다.
25일 멘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룹 노소트로스는 사진과 영상이 함께하는 전시를 선보이는 팀으로, 27~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 페어 서울(AHAF)'에 참가한다.
이들은 AHAF에서 '심 인 더 큐브(Shim in the CUBE)'라는 제목으로 현대인의 소통에 대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조민기가 아크릴 상자로 꾸민 공간에서 심은진이 자기만의 상자에 갇혀 사는 현대인의 모습을 연기하고 허남훈은 직접 작곡한 음악과 함께 다양한 영상 테크닉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소트로스는 "과연 이 사회가 얼마나 진정으로 소통하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의 화두를 던지고자 했다"며 "우리가 결국 자기만의 상자에 갇혀 자기가 주도한 차단에 탄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