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 이틀째를 맞은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전날 제기된 의혹들을 완전히 없애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제기된 지방선거 자금 대출 등 채무관계를 비롯, 일부 사항에 대한 대처가 완벽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면서 이를 불식시키겠다는 것.
김 후보자측은 전날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재산 증식 출처나 채무관계, 박연차 게이트 연루 여부, 도청직원 관사 도우미 활동 문제 등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지만 결정타가 될 만한 것은 없던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김 후보자측은 "청문회 둘째 날인 만큼 오늘은 어제 미흡한 부분을 명확히 설명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혀 의혹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