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와 그린파트너십을 맺고 녹색 상생경영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10곳의 협력사와 함께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그린파트너십'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그린파트너십'은 대기업의 환경경영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파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녹색경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환경부의 국책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은 현대산업개발 최동주 사장을 비롯해 환경부 윤종수 환경정책실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승호 환경산업이사, 협력사 대표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삼우이엠씨 등 협력사 10곳은 철근콘크리트공사를 비롯해 마감재, 전기, 배관, 냉난방, 정보통신 등 공동주택 건설의 주요부분을 담당하는 전문건축기업들로 구성됐다.
최동주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녹색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역량을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달성은 물론,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의 제로에너지 주택개발 등 친환경 건축 연구에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4년 분양한 삼성동 아이파크는 국내 최초로 최우수 친환경건축물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해운대 아이파크와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을 받는 등 전사적으로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