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이날 오프닝은 이지애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으로 시작됐고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전현무 아나운서는 그녀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이지애 아나운서를 평소 이상형으로 꼽았던 전현무 아나운서는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기사를 보고 결혼 소식을 알았다. 언제 결혼하나? 결혼 날짜는 나왔나?"라고 속사포 질문을 했고 이에 이지애 아나운서는 "10월 9일 한글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한석준 아나운서는 "이제 전현무 아나운서는 누굴 보고 살아야 하나"고 농담 섞인 말을 했고 전현무는 "예비신랑 어디가 그렇게 좋아서? 예?"라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다.
그러나 이지애 아나운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방송에서 늘 말하던 사람이다. 맑고 바르고 강직한 믿을만한 사람이다"고 말해 전현무 아나운서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 아나운서는 "유부남, 유부녀랑 방송하려니 못하겠다. 코드가 안 맞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지난 2006년 KBS 공채 아나운서 32기로 입사한 이지애 아나운서는 KBS 2TV '상상더하기'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으며 김정근 아나운서는 현재 MBC '스포츠 뉴스'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이지애(왼쪽)-김정근 아나운서(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