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 영향에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는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해 장중 1740선을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후 1시35분 현재 전일보다 1.18%(20.78p) 떨어진 1739.75를 기록하면서 지난 12일 이후 9거래일만에 1740선을 하회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에 1740선까지 밀려나며 출발했으며 개인과 프로그램 순매수세에 1740선 중반의 흐름이 지속됐으나 장중 외국인과 함께 기관투자가의 매도 공세가 강화되면서 결국 1740선이 무너졌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가 각각 1303억원, 796억원씩 매물을 쏟아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192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33억원, 738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87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중이며 증권과 건설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기계, 화학, 운수장비, 제조업, 보험, 전기전자가 2%대 전후의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반면 은행과 통신업, 전기가스업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POSCO,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KB금융, LG, 삼성전자, LG전자가 1~3% 가량 떨어지고 있다.
한국전력, SK텔레콤이 1% 안팎으로 반등중이고 삼성생명과 하이닉스, 현대차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13개를 더한 297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3개 포함 57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