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5일 세계은행(World Bank)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은행 초급전문가(Junior Professional Officer : JPO) 파견을 위한 2010년도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공개시험을 통해 2명을 뽑는 초급전문가로 선발되면 정부 경비부담으로 세계은행에 1~2년간 파견돼 근무하게 된다.
재정부는 세계은행 초급전문가 파견은 세계은행과 같은 국제금융기구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개인의 근무성과 등에 따라 평균적으로 50% 이상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응시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모집 분야 관련 업무에서 석사 학위를 소지하고 최소 2년 이상 업무 경력을 보유한 자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로 197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다.
모집 분야는 경제・경영・정책・국제관계, 사회개발, 농촌개발, 인적자원개발, 통계, 엔지니어링, 환경, 보건・위생이다.
응시원서는 10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접수하고 서류전형인 1차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11월 10일이다.
11월말 또는 12월초 2차 시험을 거쳐 12월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초급전문가 파견은 비영어권 국가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 확대를 위해 가장 유용한 수단으로 향후 우리 국민의 세계은행 진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세계은행 초급전문가 파견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가는 한편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