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대표팀이 내달 7일 열리는 한국과 평가전을 앞두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활약했던 주전급 선수를 대거 포함한 25명을 확정했다.
이란 축구 사이트 페르시안풋볼닷컴(www.persianfootball.com)은 25일(한국시간) "압신 고트비 감독이 중국(9월3일) 및 한국(9월7일)과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며 "2011 아시안컵 본선을 대비해 최강의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고 전했다.
이번 명단에는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인 마수드 쇼자에이(오사수나)와 미드필더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반즐리)를 비롯해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미드필더 모함마드 레자 칼라트바리(조브 아한)이 포함됐다.
이밖에 미드필더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과 주전 골키퍼 메흐디 라마티(세파한)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도 많이 포진했다.
하지만 최근 스틸 아진에서 방출돼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알리 카리미와 고트비 감독으로부터 징계를 받고 있는 호세인 카에비(페르세폴리스) 등은 제외됐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07년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과 만나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겼고 작년 6월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에서는 1-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