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볼보를 인수하면서 중국 자동차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지리차의 모회사 지리홀딩스의 지난 상반기 실적이 자동차 판매 급증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
지리홀딩스는 지난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8억480만위안(주당 0.0996위안)을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리차는 올해 1~7월 전년에 비해 34% 증가한 22만7200대의 차량을 판매, 올해 자동차 판매량 전망을 전년 대비 27% 늘어난 41만2000대로 예상했다.
지리차의 안충휘 수석 부사장은 "자동차 판매가 오는 9월과 10월에 폭발적으로 늘어나 연말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