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2일 연속 하락

입력 2010-08-26 0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주요증시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주요 지수가 2일 연속 하락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77% 하락한 247.54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46.55포인트(0.90%) 내린 5109.40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35.94포인트(0.61%) 하락한 5899.50으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0.92포인트(1.17%) 밀린 3450.19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같은달 내구재 주문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7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2.4% 감소한 27만6000채로 전문가 예상치인 33만채를 크게 밑돌면서 통계가 시작된 지난 1963년 이후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0.3% 증가해 1% 감소했던 지난 6월에 비해서는 개선됐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3% 증가에는 크게 미달했다.

민간항공기 주문이 전월에 비해 75.9% 늘어나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운송수단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3.8% 감소해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내구재 재고는 0.6% 증가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용평가사 S&P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하고 추가 강등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업종별로는 영국 석유탐사업체 털로석유가 헤리티지석유의 우간다 자산매입이 지연될 것이라는 소식에 4.6% 급락했다.

네델란드 보험업체 SNS리알은 실적이 시장 전망을 밑돌면서 11% 폭락했다.

그리스 2대 은행 유로뱅크는 6.4% 급락하며 3개월래 최대폭 하락을 보였다.

그리스와 독일 국채 스프레드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나타나면서 46bp(bp=베이시스 포인트, 1bp=0.01%) 확대된 930bp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18,000
    • -0.82%
    • 이더리움
    • 4,644,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2.42%
    • 리플
    • 1,937
    • -7.59%
    • 솔라나
    • 348,400
    • -2.98%
    • 에이다
    • 1,382
    • -9.2%
    • 이오스
    • 1,135
    • +2.25%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18
    • -8.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3.05%
    • 체인링크
    • 24,500
    • -1.69%
    • 샌드박스
    • 1,017
    • +5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