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현대제철에 대해 봉형강업황은 부진하나 일관제철사업 성장가치는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부진한 봉형강업황과 이에 따른 3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최근 3주간 11% 하락하는 조정을 보였다"며 "하지만 2분기부터 상업생산을 개시한 일관제철부문이 정상화되면서 봉형강부문의 실적부진을 커버해 나가고 있고 4분기에는 영업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봉형강업황이 극도로 부진한 상황으로 열연제품도 정기보수, 비수기 등으로 판매량이 10%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62억원으로 추정되나 4분기에는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2932억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일관제철부문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나 3분기에는 고가원료 투입, 정기보수 등으로 12%대로 낮아질 전망"이라며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으로 봉형강업황이 다소 회복될 전망이고 일관제철부문도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실적이 회복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