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아빠가 된 '패트리어트' 정조국(26)이 연일 물오른 활약을 펼치며 FC서울의 상승세를 앞장서 이끌고 있다.
탤런트 김성은 씨와 지난해 결혼한 정조국은 20일 건강한 아들을 얻었다.
바로 다음날 열린 프로축구 K-리그 강원FC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득남 자축포'를 쐈던 정조국은 25일에는 팀의 포스코컵 우승까지 지휘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렸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이승렬의 골을 도와 1골, 1도움의 성적을 냈다.
특히 골을 넣은 뒤에는 손가락을 빠는 것 같은 '득남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기쁨을 만끽했다.
정조국은 "잘 생긴 아들이 건강하게 태어나 너무 기분이 좋다"며 "경기 전에 아내와 아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오늘 꼭 우승 선물을 갖고 가겠다고 했다. 아빠로서 한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다 보니 더 좋은 경기가 됐다"며 즐거워했다.
"K리그에서도 우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정조국은 "오늘 하루는 이 기분을 열심히 즐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