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6일 기아차 탐방 보고서를 통해 조업 정상화 이후 긍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조업차질이 크지 않다면 내수 판매와 수출을 포함한 3분기 국내 공장 출하 실적은 당초 사업계획인 33만대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3분기 국내 공장 출하량을 29만4000대로 예상하고 있다"며 "비교적 보수적인 수익예상과 전년동기 대비 우월한 판매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R가 3분기 중 미국과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되고 11월 중형 세단 K5가 미국시장에 선보인다"며 "내년까지 해외 판매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