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만에 오름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동반 매물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전 9시53분 현재 전일보다 0.16%(2.76p) 내린 1732.0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 영향을 받아 오름세로 출발해 174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의 매도 공세가 계속되고 기관투자가 역시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314억원, 136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투자자는 55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21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54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6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약세로 돌아섰고 건설업과 의료정밀이 1%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와 섬유의복, 은행, 통신업, 운수장비는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전자가 약보합에 머물러 있고 한국전력, KB금융는 가격변동이 없다.
현대차와 LG화학,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LG, SK텔레콤,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는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71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34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