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전업 재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재보험업무 전반에 대한 직무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외국계 전업재보험사에 대한 검사실시 결과 업무전반에 걸쳐 사업비 집행 불합리, 회계·결산 및 책임준비금 적립 부적정 등의 위규사항이 지적된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이 같은 위규사항에 대해 소규모의 인력운영과 보험관련 법규에 대한 이해부족 및 내부통제활동 미비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 이번 컨설팅을 준비했다.
총 3부로 진행되는 컨설팅은 외국계 전업 재보험회사의 준법감시인 및 회계책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금감원의 재보험업무 실무담당자가 주요 제도를 설명하고 질의·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진출한 회국계 전업 재보험사는 퀼른리, 스위스리, 뮌헨리, 동경해상, 스코리, RGA, 하노버리 등 7개사다.
한편 이번 컨설팅은 오는 27일 12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금감원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