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코미디언 이원승이 올랜만에 늦둥이 남매를 데리고 시청자들을 만났다.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1983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독특한 외모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던 이원승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이원승은 가족들과 함께 커플티를 맞춰 입고 일상에서 벗어나 여름휴가를 떠났다. 여름휴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이원승의 두남매도 자연스럽게 공개된 것.
이원승은 여행지에서 4살과 7살 늦둥이 자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물고기를 잡는 것은 물론 직접 식사를 준비해 자상한 아버지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이원승은 "이번에 여행을 와서 남편으로 아빠로서도 참 많이 부족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며 "생각해 보니 고기 굽는 것이 처음 이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랑이 많이 부족했구나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이원승은 7살, 5살 늦둥이를 키우는 재미에 대해 "딸이 유치원을 다니는데 ‘너희 아빠 는 왜 얼굴에 머리가 나?’라고 장난을 치더라. 아이들 눈에는 턱수염이 심해 그랬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원승은 과거 자살시도, 사업 실패를 딛고 일어선 사연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