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5일 경기도가 주관한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업무지원’ 관련 민간 전문법인 공모에서 금융분야 지원 법인으로 선정돼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가 도내 외투기업에 대한 경영업무지원강화 차원에서 인력, 법무, 특허, 회계ㆍ세무, 노무, 금융 분야 등 총 6개 분야에서 이뤄졌으며, 지난 7월 공개모집을 위한 공고와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제안서 심사를 거쳐 외환은행을 비롯한 총 7개 전문민간법인이 선정됐다.
외환은행은 이미 충청북도, 전라남도 등과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을 위한 계속적인 협약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외국인 창업ㆍ투자 지원과 관련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외환은행이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경기도내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 신고 관련 업무를 비롯한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관련 경영업무지원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외국인 투자기업들을 위한 특화상품들을 출시하면서 외국고객시장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각종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투기업 전용통장(FIE Account)’ 및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투기업 전용법인카드(FIE Corporate Card)’를 출시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외환은행은 최근 외국인 개인고객을 위해 수시입출금 통장과 체크카드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으로 ‘레인보우 통장’과 ‘레인보우 체크카드’도 판매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