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인 뉴질랜드에서 최근 신종플루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일부 지역에서는 병원 입원환자 비율이 지난 해 신종플루가 크게 번졌을 때보다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뉴질랜드 공중보건국의 마크 제이콥스 국장은 올해 들어 신종플루와 연관된 사망자 수는 10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23일 현재까지 금년 들어 신종플루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501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종플루 관련 사망자 10명 가운데 6명은 이미 사망원인이 신종플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종플루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람은 금년 들어 모두 77명이며 16명은 현재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종플루 양성 반응 보이지 않은 독감환자들은 제외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