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야산에서도 구경하기 힘든 황구렁이가 발견됐다.
26일 광주 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재난종합상황보고'를 통해 "지난 25일 오후 1시 57분경 남구 월산동 000-0번지'00아파트' 0동 000호 안방에서 황구렁이가 있어 구조대 출동, 동물포획장비 등을 이용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전했다.
발견된 황구렁이는 몸 길이 1.2m로 멸종위기종 1급에 해당된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장비를 이용, 큰 문제없이 황구렁이를 포획했으며 건강상태를 점검한 뒤 인근 야산에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구렁이는 지난 6월 21일 오후 2시 쯤 광주광역시 광천동의 하천에서, 지난해 6월 21일 오후 4시에는 서울 돈암동 S 아파트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