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사진=무한도전)
'국민MC' 유재석이 소속사와 결별 할 뜻을 내비쳤다.
유재석 측은 8월 초 소속사인 디초콜릿 E&TF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까지 별다른 답변이 없을 경우 계약 해지를 하겠다는 방침이라는 것이다.
디초콜릿E&TF는 지난 5월 말 채권단으로부터 80억원 상당의 가압류 처분을 받아 소속 연예인에게 3개월 여 동안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또 경영악화로 최근 '황금어장' 제작에서 손을 떼는 등의 문제로 5억원에 달하는 유재석의 출연료를 지급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
디초콜릿E & TF는 유재석ㆍ강호동 외에도 고현정ㆍ김용만ㆍ윤종신ㆍ김태우ㆍ아이비ㆍ박지윤 등이 소속돼 있다. 이
업체는 매니지먼트 사업과 병행하던 공중파 외주제작이 이번 사건으로 난항을 겪게 되면서 문제가 커졌다.
한편 유재석이 FA시장에 나올 경우 유재석을 노리는 매니지먼트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