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광속 승진은 내가 개입 안했다"

입력 2010-08-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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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의 고속 승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내정자는 3급에서 청장 내정자로 진급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 9개월 밖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직원들이 평균 3급에서 고위급 공무원으로 올라가는데 평균 3년 8개월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너무 빠른 진급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전병헌 민주당 국회의원은 “갑자기 성령을 받아서 전지전능하게 승진이 이루어졌나”며 “초고속 승진을 넘어선 광속 승진”이라며 이내정자의 승진에 TK(대구ㆍ경북) 라인이 개입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이내정자는 “인사에 개입할 권한 없었다”며 승진 과정에 본인이 관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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