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은 무슨"...스위스 명품 시계 잘 팔린다

입력 2010-08-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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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명품 시계 제조업체의 수출이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럭셔리인사이더)

스위스의 명품 시계업계가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들의 지난 7월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9.9% 증가한 14억스위스프랑(약 1조6190억원)을 기록했다고 럭셔리인사이더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는 지난 상반기 87억스위스프랑에 달하는 시계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것이다.

특히 고급 손목시계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0.3% 늘어났다. 가격이 3000스위스프랑 이상인 시계 수출도 28.9% 증가했다.

홍콩과 싱가포르의 스위스 시계 수입이 크게 늘어난 반면 중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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