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국세청 내정자가 청문회 도중 배탈로 청문회가 2번이나 휴정됐다.
이내정자는 오전에 이한구 한나라당의 질의가 끝난 후 복통을 호소하며 “잠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후보자 자리를 잠시 비웠으며 오후에도 계속되는 배탈로 화장실을 다녀와 청문회 휴정이 반복됐다.
이내정자의 배탈후 진행된 청문회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은 이내정자에게 “몸은 괜찮냐”며 질문전 안부를 묻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전병헌 민주당 국회의원은 “하자를 감추고 거짓증언을 해서 속이 탈이 났을지도 모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배숙 민주당 국회의원도 “거짓말을 안하면 배가 아프니 않을 것”이라며 전의원의 말에 동의했다.
김성호 위원장은 배탈로 몸상태가 안좋은 이내정자를 배려해 “뱃속까지 파고드는 질문은 자제를 해달라”고 국회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전의원은 “뼛속까지 파고드는 질문 안하는 것을 다행으로 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