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26일 오후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는 27일 "6자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에 도움이 된다"며 6자회담 재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우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회동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한.중 수교 18주년으로 깊은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양국은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 "나에게 말할 권한이 없다"며 "다만 중국과 북한은 가까운 나라이고 우호관계를 맺고 있어 (양국) 지도자와 국민이 방문하는 것은 정상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