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총리 인준' 여야 충돌 예고

입력 2010-08-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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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 임명 동의안 처리를 두고 여야 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야당은 보고서 채택 거부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

야당은 회의에서 반대토론 등을 통해 시간 끌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여당이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표결을 강행할 경우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위가 한나라당 소속인 이경재 위원장을 제외하고 한나라당 6명, 야당 6명(민주당 4명,민주노동당 1명, 자유선진당 1명) 등 여야 동수로 구성돼 있어 야당이 강력하게 반대하면 청문보고서 채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후로 예정된 본회의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인준 표결도 일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

특히 여당 내부에서도 김 후보자 임명동의에 대한 반대 여론이 존재해 가결을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야당은 또 김 후보자를 비롯해 장관·청장 내정자 10명 가운데 이재오 특임, 유정복 농림수산식품,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 등 3명의 청문보고서만 채택해주겠다는 방침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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