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7일 에스엠에 대해 소녀시대의 일본진출 성공에 다른 소속 가수들의 진출도 가속화돼 로열티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미 팬을 확보한 소녀시대가 글로벌 메이저 3대 음반사인 유니버셜뮤직 재팬과 파트너로 일본 활동을 시작한다면 수개월 내 음반, 콘서트, 모바일 디지털 음악 등 음악시장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보았다.
김 연구원은 "소녀시대가 한국보다 66배 큰 일본 음악시장에서 성공할 경우 에스엠의 해외 로열티 매출 기여도가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 로열티 배분 계약 조건이 개선됐고, 일본 대중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주요 소비층인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성이 소녀시대 쇼케이스 관객의 대다수라는 점에서 매출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보아, 동방신기에 이은 소녀시대의 일본 진출 성공으로 샤이니 등 여타 에스엠 소속 가수들의 일본 진출도 가속화 될 가능성이 존재해 향후 에스엠의 해외 로열티 매출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