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6언더파 공동선두 ...최경주는 3언더파

입력 2010-08-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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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황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의 리지우드골프장(파71.7천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본 테일러(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우즈가 선두로 라운드를 마친 것은 유럽프로골프투어 호주 마스터스 이후 9개월만이다.

성추문으로 활동을 중단한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대회에 복귀했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우즈는 지난 24일 이혼을 발표하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복잡한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심적 부담감을 털어버린 듯 우즈는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으로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최경주(40)도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데이비드 듀발(미국)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티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그린 적중시 평균퍼트수 1.5개를 기록하며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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