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27일 오전 의전차량 편으로 창춘으로 향했다. 전용 특별열차는 별도로 움직여 창춘으로 가는 게 확인됐다.
이와 함께 창춘의 5성급 호텔인 난후(南湖)호텔이 김 위원장의 창춘 숙소로 예약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창춘 일정을 소화하고서 베이징으로 갈 수도 있으며 아예 귀국길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예측도 있다.
베이징의 소식통은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에서 동선을 통해 나름의 '의사표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창춘행은 일반적으로 산업시찰에 주안점을 둔 경제행보지만 이번 방중 목적이 단순히 그 수준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