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당초 27일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본회의 표결은 물론 보고서 채택에도 반대하면서 특위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한나라당도 야당의 반대와 여론악화 등의 이유로 표결강행에 대한 부담을 느낀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오늘 특위차원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채택하지만 본회의 표결은 하지않을 방침이다.
일각에서 총리 후보자의 인준을 다음주로 미루고 여야가 ‘빅딜’을 해 총리를 표결로 인준하고 문제가 되는 장관 후보자 일부를 낙마시킬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