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車산업 눈부신 고공행진

입력 2010-08-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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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FAW, 지리 등 중국의 자동차 업체들이 올 상반기 매출을 확대하며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사진=월스트리트저널)
중국 자동차산업의 성장이 눈부시다.

중국의 3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정부의 자동차 판매 부양 조치에 힘입어 상반기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 상하이자동차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14억6000만위안보다 4배 이상 증가한 58억7000만위안(약 1조3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615억900만위안의 2배가 넘는 1476억2000만위안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판매수는 177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2위 자동차 업체 FAW자동차는 상반기 공격적인 판매로 전년보다 순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13억4000만위안을 기록했고 매출은 54% 늘어난 179억1000위안으로 나타났다.

18억달러로 볼보의 주인이 된 지리자동차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8억480만달러, 매출은 55% 성장한 92억4000만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지난 경기침체 당시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판매 부양정책을 실시했고 이는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을 따라잡는데 일조했다.

최근 정부의 소비 진작 규모의 축소로 자동차 판매는 다소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상반기 초 중국내 자동차 판매는 부양정책으로 강한 성장을 보였다고 WSJ은 전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규모가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 2012년까지 59억달러(약 6조5230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일본 3위 자동차업체 닛산도 연 생산을 53만5000대에서 2012년까지 9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너럴모터스(GM)도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을 200만대로 예상하고 2015년까지 300만대로 확대 생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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