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이르면 27일 오후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후 주석은 현재 휴양차 동북3성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위원장이 지린(吉林)성에서 창춘(長春)으로 이동한 것은 후 주석과 만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중국 최고 지도자인 후 주석과 면담한다면 3남 김정은으로의 후계구도 협의와 관련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 외교소식통은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이 면담할 것이란 설이 중국 현지에서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의 방중 행보가 심상치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