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日 엔고 개입 기대...혼조세 속 반등 시도

입력 2010-08-27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증시는 27일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일본이 최근 엔화 가치 상승에 따라 개입할 것이라는 기대로 오전의 하락세에서 낙폭을 만회하며 혼조세 속에서 반등을 시도했다.

일본과 대만 및 중국 증시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홍콩과 인도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 일 재무장관은 “최근 엔화 상황은 심각하며 정부는 필요할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은 “간 나오토 총리가 엔화 강세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오늘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엔화는 정부의 개입 기대에 3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84.58포인트(0.95%) 상승한 8991.06으로, 토픽스 지수는 7.83포인트(0.96%) 오른 819.62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정부의 엔고 개입 기대에 오전의 하락세에 상승 반전했다.

니코 코디얼 증권의 키타 노리카쯔 투자전략가는 “엔화 강세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늦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정부 개입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수출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해외에서 매출의 70%를 올리는 소니가 2.65%, 북미가 최대 시장인 일본 3위 자동차업체 닛산차가 3.17% 각각 뛰었다.

제약업체 교와하코기린은 미즈호증권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4.52%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7.26포인트(0.28%) 상승한 2610.74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비교적 안전한 헬스케어 및 소비업종에 매입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차이나 내셔널 메디슨이 정부가 제약산업 진흥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3.73% 급등했다.

농작물 생산업체 헤룽장 농업은 정부가 곡물생산용량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소식에 2.48% 올랐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석탄주는 차익실현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 션화에너지가 0.96%, 중국 2위 석탄 생산업체 차이나콜이 0.41% 각각 떨어졌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3.17포인트(0.43%) 상승한 7722.91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4분 현재 19.09포인트(0.09%) 내린 2만592.97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0.56포인트(0.70%) 상승한 2946.43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21.82포인트(0.12%) 내린 1만8204.53을 나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253,000
    • +1.53%
    • 이더리움
    • 4,058,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480,500
    • +1.65%
    • 리플
    • 3,971
    • +5%
    • 솔라나
    • 254,000
    • +2.42%
    • 에이다
    • 1,132
    • +1.07%
    • 이오스
    • 925
    • +1.98%
    • 트론
    • 364
    • +2.54%
    • 스텔라루멘
    • 498
    • +3.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850
    • -0.71%
    • 체인링크
    • 26,750
    • +0.87%
    • 샌드박스
    • 542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