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소녀시대 일본 첫 쇼케이스가 열린 도쿄 아리 아케 콜로세움을 찾아 현장 분위기와 그녀들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소녀시대 멤버들은 일본에서 소녀시대 인기 비결에 대해 9명이나 되는 멤버 숫자에서 오는 다양한 매력을 꼽았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일본 팬들이 이렇게 많이 오실 줄은 상상도 못했다. 한국어 가사에도 안무도 일일이 다 외워서 따라 해주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팬과 일본팬들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길게 줄지어 계신 팬들을 봤는데 하나 같이 다 우리 무대의상을 코스튬플레이를 하셔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소녀시대 멤버들은 "일본에 진출했으니 이곳 저곳을 찾아가 우리들의 음악을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NHK가 연예 뉴스를 헤드라인으로 다룬 것은 이례적으로, 이 방송은 10-20대 일본 여성 팬들이 소녀시대의 스타일과 춤을 따라하는 모습, 길게 늘어선 팬들의 행렬 등 소녀시대의 첫 일본 무대를 스케치하며 한국 여성그룹의 일본 진출 소식을 전했다.
이어 후지TV 인기 아침 프로그램 '메지마시 테레비', 니혼TV '줌 인 슈퍼', TV아사히 '슈퍼 모닝구', TBS '히루오비' 등 일본의 대표적인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들이 26일 일제히 소녀시대를 소개하며 "한국 넘버원 그룹이 일본에서 처음 무대를 선보였고 3회에 걸쳐 총 2만2000명의 팬들이 소녀시대 무대에 열광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