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해양부 주택국장은 29일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조그만 임팩트(DTI규제 완화)만 줘도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투기지역인 강남 3구의 DTI비율을 섣불리 건드리면 가격폭등의 염려가 있었다는 얘기다.
이 국장은 이날 국토부 기자실에서 8.29부동산대책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 국장은 "강남은 아직 수요가 넘치는 지역"이라며 "거래량 감소폭도 타지역이 베해 적고 재건축 단지가 많아 조금만 풀어주도 가격상승 요인이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