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대책]"DTI폐지 9월초 적용..수요많은 강남제외"(상보)

입력 2010-08-29 12:45 수정 2010-08-3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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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금자리 선물량도 축소"..내년 4월 예정 4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연기 가능성 커"

이원재 국토해양부 주택국장은 29일 "(무주택자나 1주택자들이 DTI규제 폐지의 혜택을)다음주부터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이날 과청 정부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국장은 "무주택자나 1주택자들이 집 소유 여부를 파악하려면 국토부 자료가 필요하다"며 "(은행권이)이런 시스템 구축에 일주일 정도 소요 된다. 9월초부터 (DTI폐지) 혜택을 받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 3구가 DTI폐지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그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조그만 임팩트(DTI규제 완화)만 줘도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투기지역인 강남 3구의 DTI비율을 섣불리 완화하면 부동산 가격폭등의 염려가 있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이 국장은 "강남은 아직 수요가 넘치는 지역이다. 거래량 감소폭도 타지역이 비해 적고 재건축 단지가 많아 조금만 풀어주도 가격상승 요인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음달 후보지 발표예정인 4차 보금자리 주택 계획 일정도 일부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거래가 실종되는 등 시장 왜곡이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보금자리 주택 공급도 축소도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 이 국장은 "내년 4월 예정인 4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은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4차 보금자리주택의 후보지 발표가 다음달에 예정돼 있다"며 "이어 내년 4월 예정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물량도 기존보다 계획보다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오는 11월 예정인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도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국장은 "오는 11월 예정된 3차 보금자리 예약 공급물량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이번에 발표된 데로 사전예약 공급물량은 전체 물량의 80%에서 50%이하로 줄어든다"며 "이는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부터 적용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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