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지역 거대항공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과 칠레의 유력 항공사인 TAM과 LAN이 합병해 '라탐(LATAM) 에어라인스 그룹'을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이 진행되면 LATAM은 중남미 지역 최대 규모 항공사가 되며 연간 매출액은 연간 9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지난 8월 14일 합병에 합의했으며 합병 후에도 두 항공사는 당분간 각각의 기존 회사명을 유지할 계획이다.
출자규모로는 각각 LAN이 전체 지분의 70.67%, TAM이 29.33%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합병으로 LATAM은 약 122억 달러 규모의 항공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LATAM항공은 4만여 명의 직원과 함께 전 세계 23개 국 115개 도시의 취항할 예정이며 연간 매출은 약 92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합병 절차 역시 Anac(항공교육기관)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둬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 관계자는 "합병으로 인한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는 약 4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며 "두 항공사 간 노선의 상보성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