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30일 휴켐스에 대해 안정성에 성장성까지 추가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상도 부국증권 연구원은 "휴켐스가 2011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디니트로톨루엔(DNT) 6만톤을 증설하고 있는데 여기에다 1800억원을 투자해 질산 40만톤과 모노니트로벤젠(MNB) 15만톤을 2012년 3분기까지 증설하기로 해 안정성에 성장성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휴켐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0%, 1.7% 증가했으나 당사의 예상치는 하회했다"며 "이는 청정개발체제(CDM) 매출이 인식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를 감안하면 예상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품목인 DNT, MNB의 매출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3분기말에는 초안의 증설도 완료될 전망이어서 4분기부터 매출발생 예상되고, 초안증설로 연간 100억원의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