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급락세로 돌변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26분 현재 전일보다 9.4원 내린 1187.2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6원 내린 1188원으로 출발했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발언과 예상보다 높은 1.6% 잠정 GDP성장률로 다우지수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하락 출발한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가 다소 강해진 데다 국내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 소식으로 증시가 급등하며 추가 하락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달러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840계약 가량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9월만기 달러 선물은 전일보다 9원 하락한 1188.6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