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럽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입력 2010-08-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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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20개국서 무선인터넷 79% 인하

SK텔레콤은 유럽 주요 20개국에서 무선인터넷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럽 데이터로밍 정액요금제 '유럽데이터로밍 200'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럽데이터로밍 200'은 기본 요금 2만원에 10MB용량의 데이터로밍을 10일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 20개 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용 고객은 기존 요금 체계(해외 데이터로밍 요율 4.55원/패킷)에 비해 약80% 가까이 할인된 금액인 패킷당 0.98원 수준의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무료 통화 혜택 초과 시에는 기존 요율이 적용된다.

SK텔레콤은 '유럽데이터로밍 200' 이용자에게 5MB와 10MB 데이터 용량 소진 할 때마다 매번 SMS로 서비스 사용량을 통보해 고객이 정액요금 한도에서 서비스를 계획에 맞게 조절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무료혜택 이용량 초과 시에도 데이터 로밍서비스 이용 금액을 SMS로 고지해준다.

이번 요금제는 출국 전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나 T로밍 고객센터(1599-2011)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본인이 정한 서비스 개시일부터 무료통화 혜택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인 10일이 지나면 정액제는 자동 해지되며 서비스 개시일과 종료일은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SK텔레콤 Global 서비스전략본부 이진우 본부장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데이터 로밍 이용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유럽 지역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의 편익을 위해 이번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어디서나 부담 없이 편리하게 로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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