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公, 한국항공우주산업 상장 후 매각 추진

입력 2010-08-30 14:00 수정 2010-09-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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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금융공사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주인찾기에 나섰다.

KAI의 최대주주인 정책금융공사는 우선 KAI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실시하고 M&A를 통해 주인찾기에 나설 방침이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30일 "현재 M&A 시장환경이 좋지 않은 관계로 IPO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국내 항공산업 발전의 핵심기업,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M&A로 단일 민간 지배주주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I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안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목표로 IPO 절차에 즉시 착수한다. 주식시장에 상장되면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시장친화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또 KAI의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결정함으로써 향후 M&A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다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유재한 사장은 "IPO 후 M&A를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상장 준비기간에도 민간주주들과 협의해 잠재적 인수자의 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의 지분현황은 정책금융공사가 30.1%로 최대주주이며 다음으로 민간주주인 삼성테크윈과 현대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등 3개사가 61.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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