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계업계의 중동시장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 최대 시계 제조업체인 시티즌와치컴퍼니는 29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확장의 일환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램시플라자 매장을 오픈했다"면서 "오만과 이집트 등에도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도쿠라 도시오 시티즌 수석 상무이사는 "지난 35년간 UAE의 주마 알 마지드와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중동 지역에서 위치를 확고히 다져왔다"고 말했다.
시티즌의 태양광 시계는 자연광 및 인공광원을 전기에너지로 바꿔 작동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중동 지역에서 시계를 포함한 명품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스위스시계산업협회(FSWI)에 따르면 UAE의 올해 상반기 스위스 명품 시계에 대한 수요는 25% 가까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