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7분께 부산 사상구 모라동 모 아파트 관리실 앞 바닥에 20대로 보이는 여성 2명이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주민이 이를 발견 후 신고, 경찰은 아파트 옥상에 신발 2켤레와 소주병 1개, 시계 등이 놓여 있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옥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반바지를 착용한 옷차림 등으로 볼 때 여고생으로 추정된다"며 "자살사이트 등에서 만나 동반자살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