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의 아들 박재영씨가 잇달아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금호개발상사는 지난 24일 박씨가 보유 주식 7만5000주를 금호피앤비화학에 전량 매각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처분 금액은 주당 8만2150원씩 약 61억원 규모.
박 씨는 지난 4월에도 금호산업 주식을 전량 처분한 바 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최대주주인 금호피앤비화학의 지분은 56.25%로 늘어났다.
고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 장손인 박 씨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며 다른 3세들과 달리 금호그룹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