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알페온] 준대형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

입력 2010-08-31 12:00 수정 2010-08-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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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cc 직분사 263마력 엔진, 동급 최고수준 안전장비 총망라

▲GM대우 알페온이 신차발표회를 시작으로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 공식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출시와 함께 3.0 모델이 선보이고 향후 2.4 모델이 추가된다. 두 모델 공통적으로 직분사 엔진을 얹어 배기량 대비 출력이 넉넉하다. 무엇보다 경쟁모델을 앞도하는 안전장비와 넉넉한 보디 사이즈가 최대 자랑거리다.
GM대우는 31일 제주도에 위치한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 '알페온(Alpheon)' 신차발표회와 시승회를 갖고 9월 7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알페온은 2009년 1월 북미오토쇼에 첫 선을 보인 GM의 디비전 뷰익의 라크로스로 첫 등장했다. 개발 초기부터 미국시장은 물론 아시아 신층 국가의 준대형 세단을 목표로 등장했다. 밑그림이된 인빅타 컨셉트카 역시 2008년 북경모터쇼에 첫 선을 보였다.

밑그림이된 플랫폼은 GM산하 오펠 인시그니아와 공유한다. 즉 입실론2 플랫폼이다.

GM대우는 라크로스의 한국형 버전을 개발하면서 다양한 곳에 세심한 디자인 터치를 더했다. 기본적으로 뷰익 브랜드의 리갈과 리비에라 등 비슷한 모습을 지키되 앰블럼과 프론트 그릴 등에 섬세한 차별화를 뒀다.

알페온은 길이×너비×높이가 각각 4995×1860×1510mm, 휠베이스는 2837mm이다. 스타일링은 에드 웰번이 이끄는 GM 글로벌 디자인 센터와 PATAC(Pan Asia Technical Automotive Center)이 공동으로 진행했고 한국 버전인 알페온은 김태완 부사장이 이끄는 GM대우 디자인팀이 손질했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현대차 그랜저TG는 물론 기아차 K7을 앞선다. 먼저 알페온의 차 길이는 그랜저TG보다 100mm, K7보다 30mm 길다. 너비는 알페온(1860mm)를 중심으로 그랜저가 5mm 넓고 K7이 그랜저 보다 15mm 좁다. 이밖에 높이의 경우 알페온이 1510mm, 그랜저TG 1495mm, K7 1475mm 순이다.

주행안정감과 승차감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앞뒤 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는 K7(2845mm)이 가잘 길다. 그 뒤를 알페온(2837mm)과 그랜저TG(2780mm)가 잇는다.

GM대우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 알페온은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차량으로, GM DAEWOO 제품 라인업의 성장과 도약을 주도할 것"이라며 "GM대우 제품과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판매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9월 7일 공식판매가 시작되는 알페온은 3.0모델 CL300 디럭스/프리미엄, EL300 슈프림/스페셜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CL300 디럭스 3662만원, 프리미엄 3787만원이며 EL300 슈프림 3895만원이고 스페셜은 4087만원이다.

10월 중순 출시되는 2.4모델은 CL240, EL240 각각 디럭스와 프리미엄 트림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가격은 CL240 3040만원, 프리미엄 3210만원이며, EL240 3300만원, 프리미엄 3480만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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