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를 감싸듯 포근하게 흐르는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라인은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케한다. 이른바 듀얼 콕핏(Dual Cockpit) 레이아웃이다.
1990년대 미친듯이 경쟁하며 실내를 하나의 선으로 아우렀던 '랩 어라운드' 스타일 인테리어의 재구성이다.
여기에 인체공학적이면서 편안한 운전공간을 연출한다. 계기판,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 오디오 컨트롤, 도어 트림까지 이어지는 LED 오션블루 무드 조명은 한층 우아하고 감각적인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센터페시아는 피아노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한층 모던한 감각을 살리며 품격을 높였고, 클러스터 상단과 센터콘솔, 도어트림 등에 적용된 인조가죽 및 액센트 스티치는 부드러운 촉감과 세련된 매무새를 느끼게 한다.
또한 최고급 천연가죽을 비롯 다양한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시트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승하차시 자동으로 운전석 공간을 앞뒤로 조절하는 이지 액세스 기능도 갖췄다.
나아가 12 방향으로 조절되는 기능을 갖춘 운전석 시트, 동급 최초로 시트쿠션과 등받이에 흡기 기능으로 열기를 제거하는 벤틸레이션 기능 등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동급 최초로 적용, 다양한 기능으로 편의성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했다.
동급 최초로 페달이나 핸드레버가 필요 없는 버튼 타입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적용, 편리함과 동시에 실내공간에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운전석과 동반석은 물론, 뒷좌석에서도 에어컨 온도를 독립적으로 조절 가능한 뒷좌석 독립 에어컨 시스템, 이오나이저와 퍼퓸디퓨저를 포함한 공기청정기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탑승자에게 쾌적함을 제공한다.
안타깝게도 베이스 모델인 뷰익 라크로스에 달려있던 HUD(Heads-Up Display)는 국내 버전에서 제외됐다.
HUD는 BMW가 처음 쓰였고 최근 푸조 3008까지 영역을 넓혀온 시스템이다. 앞유리에 현재 시속을 포함해 내비게이션 화살표 등 다양한 운전 정보를 비춰주는 장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