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삶 수준 아시아서 7번째

입력 2010-08-31 06:57 수정 2010-08-3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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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력 기준 1인당 GDP 2만836달러..日과 격차 좁혀

국민 구매력을 기준으로 분석 시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7번째로 잘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표한 경제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구매력지수(PPP)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836달러를 기록했다.

PPP 기준 소득은 전 세계의 물가와 환율이 동등하다고 가정할 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 실질적인 삶의 수준을 보여주는 수치로 평가된다.

이번 결과는 아시아 38개국 중 싱가포르(5만795달러), 브루나이(4만8194달러), 홍콩(4만346달러), 호주(3만7132달러), 일본(3만2620달러), 대만(3만1727달러)에 이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아시아 국가에서 PPP 기준 1인당 소득이 1만달러를 넘는 국가는 이들 7개국과 통계가 확정되지 않은 뉴질랜드를 제외하고는 카자흐스탄(1만733달러), 말레이시아(1만3493달러) 뿐이었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싱가포르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지만 일본과는 격차가 많이 좁아졌다. 2000년 우리나라의 PPP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은 1만7219달러인 반면 일본은 2만5624달러로 1.48배나 많았으나 지난해에 1.16배 수준으로 낮아졌다.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경우 PPP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은 6914달러로 우리나라의 4분의 1 수준에 육박했다.

2000년에 중국의 소득 수준이 우리나라의 7분의 1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셈이다. 2000년 중국의 PPP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은 2348달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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