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부가 오는 12월 이집트 최초의 원전 1호기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원자력발전 관련주인 우리기술, 보성파워텍, 모건코리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원전사업은 El-Dabaa 부지 선정 이후 탄력을 받아 급속도로 사업 진행이 추진되며, 올해 12월에 사업자 선정 입찰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집트 원전 1호기는 1000㎿급의 발전용량을 계획하고 있으며 예상 투자비는 약 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집트 정부는 2019년 최초 상업운전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은 현재 KEPCO(한국전력)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집트 원전 1호기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그는 "한국은 UAE 원전 사업 수주로 현지에서 원전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제고된 상태이며 현지 기술자와 관계자의 반응 역시 한국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는 실정이다"며 "이집트 원전 프로젝트에 대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입찰일이 확정된 상태에서 적극적인 수주활동 전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자력 관련주들은 이날 프랑스 원자력발전소에 결함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